1편에서는 그록봇을 쓰기 위한 최저 요금제가 X Subscription Premium이라는 것, 첫 달 22,500원에 구 Premium 환불 6,152원을 정산하면 순지출 16,348원이라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2편의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이 구독이 차에서 실제로 통하는지, 그리고 새로 만든 영어선생님 봇이 정말 '잊어버리지 않는 선생님'이 되는지. 테슬라에 타서 직접 불러본 결과를 정리합니다.결론부터: 차에서 부르는 것은 됐고, 공부하는 방식은 그록봇 앱 직접 대화가 훨씬 좋았습니다. 그록 채팅으로 그록 봇을 부르면 그록이 중간에서 지시하고 대답을 전달하는 간접 형태가 됩니다. 그록봇 앱에서 바로 대화하니 운전 중에 옆에 영어선생님 한 명을 두고 공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틀린 표현을 표현집으로 만들..
그록 채팅은 써봤는데, 그록봇(Grok Bot)은 다릅니다. 채팅창에서 답만 주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 앱입니다. 차에서 영어공부를 시켜보고 싶어서, 가입부터 결제까지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글은 그 1편, 가입·결제·환불·과금 안전장치까지의 기록입니다. 차에서 불러본 결과와 영어 선생님 봇 만들기는 2편에서 다룹니다.결론부터: 그록봇을 쓰기 위한 최저 요금제는 X Subscription Premium입니다.무료 플랜도, Plus도 그록봇이 열리지 않습니다. Premium 첫 달 22,500원, 이후 45,000원/월이 그록봇 이용의 최소 가격입니다. 더 비싼 Super·Ultra를 고를 필요는 없지만, 그 아래 플랜으로는 시작 자체가 안 됩니다.그록봇을 쓰려면 P..
비트코인이 주말 사이 8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토요일 장중 저점은 7만 9천 달러 초반까지 찍혔고, 일요일 오후 현재 가격은 8만 달러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8만 달러가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8만 달러 지지선"이 장중에는 뚫렸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주의 분위기를 말해줍니다.이번 글은 가격 예측 글이 아닙니다. 10월 28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을 둘러싼 재료들을 정리한 관전 포인트입니다.주말에 무슨 일이 있었나발단은 두 가지가 겹친 것입니다. 첫째, 테슬라와 메타의 3분기 실적이 엇갈리면서 인공지능(AI) 지출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커졌고, 나스닥은 6월 초 이후 가장 큰 낙폭(-2.6%)을 기록했습..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전기차만 만들던 프리몬트 공장의 생산 공간에서 이제 로봇이 출고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7년 말까지 주당 2만 대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에서 AI·로봇 회사로 넘어가는 전환점인지, 아니면 또 하나의 비싼 베팅인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나온 사실만으로 정리합니다.무엇이 시작됐나테슬라는 주주 서한을 통해 프리몬트 공장의 전기차 생산 전용 공간에서 옵티머스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라인에서 출고되는 로봇은 회사가 제조한 최초의 양산형 모델입니다. 현재 공정이 상용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함께 내놨습니다.다만 머스크는 현 단계를 초기 생산으로 규정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 생산량 증가는..
2027년은 정미년(丁未年), 붉은 양의 해입니다. 양띠 해인 데다, 지난 3년간 삼재를 지나온 돼지띠·토끼띠·양띠에게는 삼재가 끝나는 해이기도 합니다. 2027년 신년 운세를 띠별로 총정리했습니다. 내 띠부터 확인해 보세요.2027년 정미년, 어떤 해인가정미년의 '정(丁)'은 촛불처럼 은은하게 밝히는 불, '미(未)'는 양을 뜻합니다. 불이 흙을 돕는 화생토(火生土)의 배치라, 전통적으로는 크게 벌이기보다 다지고 갈무리하는 해로 읽습니다. 화려한 시작보다는 묵혀 둔 일을 결실로 바꾸는 데 어울리는 한 해입니다.참고로 운세의 해 구분은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2027년 2월 4일) 기준입니다. 2027년 1~2월 초에 태어난 아이는 아직 병오년(말띠)으로 봅니다.2027년 삼재 총정리 — 돼지·토..
테슬라의 2026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인도량 서프라이즈(486,532대)는 이미 알려진 숫자였고, 시장의 관심은 "많이 판 건 알겠는데, 얼마나 남겼나"로 쏠려 있었습니다. 실적 발표 전에 정리했던 승부처 5가지를 실제 숫자로 판정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마진(18.1%)과 FSD 구독자(174만 명)는 판정선을 넘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 줄고 에너지 매출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콜 이후 주가가 하락으로 돌아선, 한마디로 혼조인 분기였습니다.실적 핵심 숫자구분Q3 2026 실제컨센서스판정매출$280.5억$278억상회 (전년 동기와는 보합)주당순이익(EPS)$0.48$0.44상회자동차 총마진 (규제 크레딧 제외)18.1%판정선 17%17% 이상 회복FSD 활성 구독자174만 명2분기..
교육 위탁업체 한 곳이 털리자 개인정보 237만건이 줄줄이 유출됐습니다. 기아 노조원 5천여 명의 개인정보,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방부를 비롯한 20여 개 기관의 정보까지. 그런데 이 구조에서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털린 건 위탁업체인데, 유출 신고 의무와 책임의 무게는 그 업체를 이용한 각각의 기업과 기관에게도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식자재 업체가 뚫렸는데 병원이 보건소에 신고하고 책임지는 격입니다. 이게 맞는 구조인지 짚어봅니다.핵심 요약사고: 온라인 교육시스템 업체 맑은소프트 서버 해킹 (9/19 침입 → 9/20 탈취)규모: 개인정보 약 237만건 유출 신고, 피해 기관 20여곳피해: 권익위 청렴권익배움터 10만명, 교육시설안전원 4만명, 기아 광명공장 노조 5천명쟁점: 털린 건 위탁업체 한 곳인..
2014년에 무너진 거래소의 비트코인이 아직 시장에 남아 있습니다. 한때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70%를 처리하던 마운트곡스(Mt. Gox). 해킹으로 약 85만 BTC를 잃고 파산한 지 12년, 채권자 상환 절차의 최종 마감일이 2026년 10월 31일,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현재 신탁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34,400개. 오늘 시세(약 $82,700) 기준 약 28억 5,000만 달러 규모입니다. 이 물량이 상환으로 풀리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검증된 팩트만으로 정리했습니다.마운트곡스가 뭐길래? 12년째 이어지는 상환 드라마2014년 2월, 마운트곡스는 약 85만 BTC가 해킹으로 사라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 거래소의 붕괴는 암호화폐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됐습니다..
카이아(KAIA)가 하루 만에 63% 넘게 급등했습니다. 10월 9일 오후 5시 6분, 업비트가 카이아의 KRW·BTC·USDT 마켓 상장을 공지하자마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목요일 종가 $0.0370이던 가격은 금요일 종가 $0.0605로 마감했고, 장중에는 $0.0680까지 치솟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고, 앞으로 뭘 봐야 하는지 정리합니다.핵심 요약상장 공지: 10월 9일 17:06(KST), 업비트 KRW·BTC·USDT 마켓상승률: 목 종가 $0.0370 → 금 종가 $0.0605 (+63.5%), 장중 고점 $0.0680현재: 약 $0.056대로 일부 반납 중 (10/10 저녁 기준)거래량: 평소의 20배 이상으로 급증, 선물 미결제약정 +431%주의: RSI 85로 극단적 과매수 구간, 상..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Semi)가 드디어 본격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2017년 첫 공개 이후 약 9년 만인데요, 9월 24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스파크스의 세미 전용 공장에서 열린 'Semi Rollout' 행사에서 테슬라는 "Deliveries start now" — 지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약속만 7년째였던 세미가 진짜 트럭 사업이 된 건지, 숫자로 따져봤습니다.전용 공장, 연 5만 대 체제구분내용출처위치네바다주 스파크스(리노), 기가 네바다 옆Tesla 발표규모약 170만 평방피트(약 16만 7,000㎡)Electrek 보도연간 생산 능력5만 대(주당 약 1,000대)Tesla 발표생산 라인스탠다드·롱레인지·유럽 사양 전 변형을 한 라인에서Tesla 발표첫 양산차 출고202..
"AI로 블로그를 완전 자동화해서 돈을 번다"는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 무인 자동화는 2026년 현재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AI를 비서로 두고 사람이 검수하는 '반자동 파이프라인'은 충분히 현실적입니다. 실제로 이 블로그의 글들도 이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4단계 파이프라인① 키워드 리서치AI에게 "테슬라 관련 이번 주 화제"를 묻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뉴스 검색과 결합하면 '테슬라 3분기 인도량', '로드스터 연기' 같은 시의성 주제를 바로 발굴할 수 있습니다. 검색 의도(정보 탐색인지 구매 비교인지)를 함께 파악해 글의 방향을 정합니다.② 초안 작성주제와 핵심 팩트, 원하는 구조(도입–소제목–마무리)를 주면 AI가 초안을 씁니다. 이때 팩트는 반드시 사람이 별..
"말로 쇼핑몰 짓고, AI는 60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받아적는다." 10월 2일자 AI 업계 데일리에서 눈에 띈 제품들입니다. 부업과 1인 창업 관점에서, 지금 당장 주목할 만한 AI 툴 3종을 정리해봤습니다.① Shopify Canvas — 말로 만드는 쇼핑몰쇼피파이가 공개한 대화형 스토어 디자인 도구입니다. 매장 전체 페이지를 한눈에 펼쳐 보면서 AI 에이전트 '사이드킥(Sidekick)'에게 말로 지시하면, 실시간으로 실제 코드를 고쳐줍니다. 커스텀 스토어 하나를 약 20분이면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쇼핑몰 창업의 가장 큰 장벽은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디자인 외주, 개발 외주, 유지보수까지 돈과 시간이 들었죠. 대화형 제작 도구가 성숙해지면 1인 셀러의 초기 비용 구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