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에 테슬라 계기판이 생겼다! 클러스터 모드 설정법 총정리
- 테슬라·전기차
- 2026. 10. 5.
테슬라 모델3·모델Y 오너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아쉬워했던 게 있습니다. 바로 계기판이 없다는 것이죠. 속도도, 배터리 잔량도 다 가운데 대화면으로 고개를 돌려 확인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네이버지도가 이 고민을 해결해줄 기능을 조용히 내놨습니다. 이름하여 '테슬라 클러스터 모드'. 별도 공지도 없이 실험실 메뉴에 슬쩍 추가된 따끈따끈한 신기능, 지금부터 정리해드립니다.
테슬라 클러스터 모드가 뭐야?
한마디로 거치한 아이폰을 테슬라 전용 디지털 계기판으로 바꿔주는 기능입니다. 네이버지도 앱 내 설명도 직관적이에요. "거치한 모바일폰을 계기판처럼 속도·배터리를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화면은 이렇게 나뉩니다.
영역표시 내용
| 왼쪽 (클러스터) | 현재 속도 크게 표시, P·R·N·D 기어 상태, 배터리 잔량 %, 주행가능거리, 목적지 도착 예상 배터리, 제한속도 |
| 오른쪽 | 기존 네이버지도 길안내 화면 |
클러스터 화면의 좌·우 위치도 바꿀 수 있어서, 운전석 위치에 맞게 배치하면 됩니다. 모델3·모델Y처럼 계기판이 없는 차종의 가장 큰 불편을 폰 거치대 하나로 메워주는 셈이죠.
언제 나왔어? (출시 정보)
항목내용
| 출시 시점 | 2026년 10월 4일경 (iOS 네이버지도 6.11.0) |
| 공개 방식 | App Store 변경 로그에 "실험실 테슬라 클러스터 모드 제공" 한 줄로만 언급. 보도자료·공식 블로그 공지·언론 보도 없음 |
| 지원 OS | iOS만 (네이버지도 6.11.0 이상, iOS 16.0 이상 필요) |
| 안드로이드 | 2026년 10월 5일 기준 미지원 |
네이버가 아무런 발표 없이 조용히 내놓은 무음 롤아웃이라, 아직 모르는 테슬라 오너가 대부분일 겁니다. 먼저 아는 사람이 임자예요.
설정 방법 (활성화 단계)
실험실 메뉴에서 켜는 방식입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1. 네이버지도 앱 실행 → 하단 MY(프로필) 탭
2. 오른쪽 위 톱니바퀴(설정) 선택
3. 설정 맨 아래 실험실 메뉴 진입
4. 테슬라 클러스터 모드 선택 → '기능 이용하기' ON
5. 최초 1회 차량 연동 진행
메뉴가 안 보인다면?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앱을 완전히 종료하고 다시 실행해보세요. 단계적 롤아웃이라 업데이트 직후에도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험실 기능은 예고 없이 변경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차량 연동 방법 (핵심!)
여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테슬라 계정 로그인이 아니라, 차량 키(Key) 등록 방식입니다. 기존 서드파티 계기판 앱(TeCluster, DriveCluster 등)과 같은 원리예요.
연동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차량의 VIN(차대번호) 입력
2. 차량 연결 시도
3. 키카드 인증: "키카드를 차량에 인식해주세요" 안내가 뜨면, 차 안에서 키카드를 센터콘솔 컵홀더 뒤 카드 리더에 인식
4. 키 등록 완료 → 테슬라 앱에 "차량에 키가 추가되었습니다" 푸시 알림 도착
즉, 차 안에 키카드를 들고 직접 설정해야 합니다. 집 소파에서는 안 돼요. 등록이 끝나면 테슬라 앱 → 잠금장치 메뉴에서 등록된 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등록한 게 아닌 키가 보이면 바로 삭제하세요. 테슬라도 같은 안내를 표시합니다.
꼭 알아둘 제약사항
안드로이드는 아직 안 됩니다. iOS 우선 출시예요. 지원 차종·연식은 네이버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세로 모드 미지원 지적이 사용자 후기에서 나왔으나 미확정입니다. 실험실 기능 특성상 UI나 기능이 바뀔 수 있습니다.
테슬라 오너들 반응은?
출시 당일이라 아직 반응은 초기 단계입니다. 51만 회원의 TKC 테슬라 오너 카페와 블로그 후기를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긍정적인 반응
"주행속도가 크게 보여서 좋다"
"CarPlay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 같다" (테슬라는 애플 카플레이 미지원)
유보적인 반응
"잠깐 써보고 다시 드라이브클러스터로 돌아왔어요. 화면구성이나 편의성이 별로네요" — 기존 서드파티 앱 유저의 평가
네이버지도↔테슬라 순정내비 경로 동기화 여부, 안드로이드 지원 시기에 대한 질문이 반복됨
기존에 TeCluster나 DriveCluster 같은 서드파티 계기판 앱을 쓰던 분들에게는 화면 구성에서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별도 앱 설치 없이 평소 쓰던 네이버지도로 바로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정리하며
테슬라의 고질적인 불편인 '계기판 없음' 문제를 네이버가 파고들었습니다. 그것도 공지 한 줄 없이 조용히요. iOS 유저라면 지금 바로 실험실에서 켜볼 수 있고, 연동은 차 안에서 키카드만 있으면 5분이면 끝납니다.
안드로이드 지원과 순정내비 연동 같은 숙제가 남았지만, 방향 자체는 분명합니다. 테슬라 오너라면 한 번쯤 켜볼 만한 기능이에요.
이 글은 2026년 10월 5일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실험실 기능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지도 App Store 변경 로그(iOS 6.11.0), 네이버지도 앱 내 안내, 테슬라 오너 커뮤니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