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11월 30일 사용가능? 하지만 몰랐던 사실

     

    애플 페이가 11월 30일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한 애플이 이제 정말 한국에서도 애플 페이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11월 30일 된다고 해서 아이폰을 가진 모든 사람이 모든 결제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페이 결제

     

    삼성 페이의 점유율 80%

    우리나라는 삼성페이의 점유율이 80% 정도라고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는 삼성페이 때문에 삼성폰을 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왜 아이폰은 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사와의 협상을 해야 하는데 카드사가 지나친 수수료 부담으로 협상 진척이 잘 안 된 점, 

    그리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에는 NFC결제 단말기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NFC를 지원하는 결제 단말기 

    애플페이는 NFC를 지원하는 결제 단말기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 말은 내가 어떤 상점에서 결제를 하는데, 해당 결제처에서 단말기가 NFC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이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MST, IC칩 방식을 사용합니다. 

    MST방식은 마그네틱 선을 읽어서 결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IC 칩 결제방식은 신용카드의 IC칩을 읽어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다들 익숙한 방식이지요. 

     

    삼성 페이의 경우에는 MST 방식과 NFC까지 지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 페이의 경우에는 이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거의 전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맹점은 거의 모두 MST 방식은 지원하기 때문이지요. 

     

    삼성폰에서 MST코일을 탑재하여 결제정보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삼성 페이의 경우 거의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애플 페이 당분간 사용 어려운 이유

    그러니까 애플 페이가 도입이 되더라도 가맹점에 대당 15만원 ~ 20만 원 정도 하는NFC 결제 단말기를 도입하지 않는 한 결제가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NFC 단말기 도입이 바로 되지 않을 것이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현대카드가 애플과 독점 계약하면서 계약조건이 어떤지 모르지만, 현대카드 입장에서는 NFC 단말기 결제를 늘려나가려고 할 것입니다. 먼저 현대카드와 협력관계인 코스트코에서 애플 페이를 도입할 것입니다. 코스트코 매장이야 몇 개 되지 않으니 금방 될 것입니다. 

     

     

    그리고 CU편의점에도 NFC 단말기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전국에서 6~7만 가맹점만이 NFC 단말기가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갈길이 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결론은 당장 11월 30일이라고 해서 애플페이 결제가 다되는 것은 아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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