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 성능 제한, 갤럭시 s20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긱벤치 퇴출

    게임을 실행할 때 성능을 제한하여 초당 프레임 수, 화면 밝기, CPU 성능 조절 등을 통해 기기 발열을 막고 배터리의 광탈을 막도록 하는 최적화 작업을 하는 것이 GOS -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입니다. 이것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긱벤치까지 퇴출된 현 상황에서 GOS와 관련된 이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GOS 자체의 문제인가

    사실 이  GOS는 갤럭시 S7부터 존재했었는데 이번에 이슈가 된 것은 몇가지 사건들로 인함입니다. 

    과거에는 GOS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몰랐다는 점 때문에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알았지만 GOS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이용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헤비하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이번에 GOS는 과도하게 성능을 제한하였다는 점
    • 이런 사실이 테크유튜버를 통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는 점
    • 게임 앱만 성능제한 한 것이 아니라는 합리적인 의심 확산

    여기 마지막 부분, 나는 게임을 하지 않으니 큰 상관없겠지 했던 고객들도 이제는 성능 제한을 할 거라면 왜 최신 폰을 사야 하는 거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의심하는 부분들

    GOS를 적용하는 1만개의 앱 목록이 존재하는데 여기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게임이 아닌 일반적인 앱들도 존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 측에서는 게임만 GOS 적용을 한다고 다시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데에도 성능 저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제는 게임을 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하드웨어로 발열을 잡았다는 삼성의 해명도 결국 GOS로 발열을 잡은 것이 아닌가요?

     

    처음 알려진 계기 : 오목교 전자상가 유튜브

    삼성전자 직원이 GOS의 문제와 관련해서 소비자 안전에 관련한 부분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고, GOS를 끌 수 있도록 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는 조금의 타협점을 찾진 않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한 것이 불씨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직원의 발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삼성의 이러한 안전과 성능의 관점이 일반 이용자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긱벤치 벤치마크 대상에서 빠지게 되다니

    이런 사실을 삼성이 알면서도 '게이밍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홍보할 수 있는 것일까요? 

    1만개의 앱 리스트에 게임이 아닌 일반인이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앱들이 포함되러 전반적으로 성능이 낮아지게 한다면 최신 핸드폰이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 앱 목록 중에 벤치마킹 앱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벤치마킹 앱에는 성능이 잘 나오기를 기대한 것일까요? 벤치마킹 앱은 게임보다도 더 헤비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측정하는 것인데 이때만큼은 소비자의 안전과 타협하는 것일까요?

     

     

     

    긱벤치에서는  S22, S21, S20, S10 전 모델을 안드로이드 벤치마크 목록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래과 같습니다. 

     

    삼성의 GOS는 앱 식별장치를 활용해 ‘어떤 앱을 쓸 때 기능을 떨어뜨릴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데, 이를 통해 주요 성능측정성능 측정 앱들이 돌아갈 때는 기기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만들어졌다”며 “우리는 이를 성능 측정 조작(manipulation)으로 판단했다

     

     

     

    그동안 긱벤치 평가 목록에서 제외된 기종은 대부분 중국산 제품인 원플러스나 화웨이 메이트10과 같은 제품이었기에 이번 긱벤치 퇴출은 정말 아쉽습니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바는 솔직함

    정말 궁금합니다. 삼성 이 성능은 높이고 발열은 잡았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성능도 제한하고, 발열도 잡지 못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소비자에게는 삼성이 성능을 높이고 싶은 욕심은 있었고, 실제 사용자가 해당 성능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이용자의 합리적인 의심에 대해 해명을 하고,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삼성이 알아야 할 사실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삼성을 볼 때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팬들도 많고, 누구보다도 우리나라 최고 기업으로 애플 포함하여 다른 제조사보다 월등한 제품을 만들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이슈가 잘 해결되어 소비자에게 더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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