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샴푸 사용후기 | 30회는 사용해봐야 알 것 같지만
- 타로이야기
- 2022. 4. 29.
모다모다 샴푸를 과감하게 지르고 한번 사용해봤다.
약간의 새치가 있어서 정말 효과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주문을 하고 보니 가격이 샴푸치고는 비싼 편이다.
그래도 효과만 있다면 이정도 가격은 뭐 괜찮다.
모다모다 카이스트에서 개발?
카이스트에서 개발했다는 것 만으로 약간의 사짜 느낌은 들었지만 기사를 검색해보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사기는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주문했다. 개별로 구매하는 건 너무 비싼 거 같아서 3개 벌크로 주문했다.
개당 2만9천원에 3개를 배송료 없이 주문했는데 이곳저곳 비교해서 싸게 산 것으로 보인다.
3개를 한꺼번에 주문해서
8만 7천원에 구매함
쿠팡에서 구매를 했는데, 네이버 쇼핑이든 SSG이든 내가 산 가격보다 싸게 사면 좋은 거니까 여러 곳을 비교해보시라.
사용해보니 어떤데?
새치는 염색하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그냥 다니면 관리 안 하는 것 같아서 싫은 사람들에게 딱이다.
적어도 제품 컨셉은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다.
그런데 효과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일단 뭔가 고급스럽게 생겼는데 이건 샴푸지만 새치 전용이니 새치가 얼마나 가려지는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저 상자의 내용을 보니까 [효능효과]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라고?
난 새치를 없애려고 한건데 웬 탈모인가?
모다모다 샴푸는 작년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었었다고 한다.
과일의 갈변 원리를 응용해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도 흰머리가 검어지는 효능을 구현한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한 중소기업이 제품을 만들었다. 모다모다는 전체 직원이 수십 명인 작은 회사지만, 샴푸가 인기를 끌며 지난해 연말까지 국내외에서 6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식약처가 특정 성분이 위해하면 판매 중단시키겠다고 하고,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대기업이 염색샴푸를 직접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뭐 이런 이야기들은 그냥 참고할 뿐이고 소비자는 염색만 자연스렙게 되는 샴푸가 있다면 성능 좋고 안전한 거만 쓰면 됩니다.
내돈내산으로 한번 해봤습니다.
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4주 정도는 꾸준히 사용해야 한단다.
사람들에게 왜 기건 새치 케어인데 탈모 예방으로 적혀 있냐고 물어보니
새치 캐어 샴푸라는 분류가 없어서 탈모 예방으로 적혀 있는 거라는?????????????? 정말 맞는 말이냐????????
이 정도 효과라면 정말 사용해볼 만 한데?
처음 사용해보니 위 사진과 같이 극적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하얀 머리가 조금은 갈변 현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하다.
뭐 4주동안 사용해야 한다고 하니 일단 그러려니 한다.
4주 후에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직접 테스트해봐야겠다.
탈모, 두피, 모발케어에 효과가 있다.... 믿어보겠음
마지막으로 설명서 주의사항 정독 한번 하자.
당뇨병, 혈액순환장애, 신부전 장애, 감염, 발작 등이 있는 사람과 임산부는 사용을 피할 것이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