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아시안컵 결승 진출 | 조소현 앞세워 결승에서 중국 잡아보자

인도 푸네에서 열린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필리핀을 2 : 0으로 꺾고 여자축구가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은 일본 중국전 승자와 붙는 다고 하니 어디가 되든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안컵 대진표는 위와 같습니다. 중국과 일본전은 중국의 승리로 우리는 중국과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일본과 맞붙었던 중국은 2:2 접전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이 승리한다면 첫 아시안컵 승리가 되겠습니다.

콜린 벨 감독의 말

여자축구 감독은 콜린 벨 감독으로 잉글랜드 출신 전직 축구선수였습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첫 번째 외국인 사령탑입니다.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일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라고 하며 마지막 허들을 넘고 싶다는 의욕을 비치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이 3위였던 한국팀에게 우승을 안겨다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조소현 선수는 토트넘 핫스퍼 소속의 선수입니다. 지난 8강에서 페널티킥을 놓쳐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골키퍼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드러 상대 골망을 흔드는 헤딩슛은 일품이었습니다.

자신의 138번째 A매치에서 넣은 23호골입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136경기 출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한국 여자 선수 A매치 최고령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8강에서 페널티킥을 놓쳐서 꼭 골을 넣고 싶었다.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결승에서도 어떤 역할을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

결승전 상대는 3일 목요일 오후 중국과 일본전 경기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와 맞붙을 팀이 나오게 됩니다.

결과는 중국이 승리하면서 우리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상대 전적이 좋지 않습니다. 총 39차례 만나서 4승 7무 28패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중국에 이겨서 그동안의 패배를 설욕하길 바랍니다.

결승전은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8시에 열립니다.

결증전 라인업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내입니다. 준결승전 라인업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사실 여자축구의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이런 환경에서 한번의 우승은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좋은 기회입니다.